바카라 마카오 카지노 게임

나는 말레이시아에서 배우고 가르친 바카라 게임에 도전하고픈 강한 충동을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이 게임은 나에게 새로운 경험이었으며 내가 아마도 한국의 많은 카지노 근무자 중에서 첫 번째 게임을 한 사람 일거라는 자부심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더욱이 시간도 없는데 단 한 번의 베팅만으로 승패를 확정짖고 싶었습니다. 그때 필자는 그것이 겜블이라고 여겼으며 두둑한 배짱과 화끈함을 요하는 짜릿한 승부의 극치라는 생각만이 머릿속에 있었습니다.

바카라 테이블에 앉다

피트 안으로 들어온 나에게 크루피어 (Croupier : 바카라 게임에서 딜러를 일컫는 말)는 중국어로 중얼거렸습니다. 아마도 그는 이렇게 중얼거리는 듯했습니다. “여긴 바카라 테이블입니다. 최소액, 최고액의 차이가 굉장히 큰 게임이지요. 이 테이블은 오늘 오픈되기가 힘들 것 같네요. 즉 당신이 하기에는 적당치 않다는 말입니다.”

나는 주머니에 있는 칩을 꺼내며 푹신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의자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아주 거만하게 플레이어에 모두 베팅하였습니다. 혼자 테이블을 지키던 그는 얼른 인터폰을 들고 떠들기 시작했습니다. 플로어 매니저가 달려오고 페이맨들도 몰려왔습니다. “어떤 사람이야?”하는 표정으로 한 사람 한 사람 내 얼굴을 주목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를 따르던 고객들도 조용해졌습니다.

그들은 피트 밖에서 내가 무슨 큰일이라도 벌일 것 같은지 걱정스런 표정으로 나를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군중 속의 고독(?)을 느끼며 혹시라도 우리 일행이 있을까 주변을 두리번거렸습니다. 그러나 일행은 보이지 않고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나의 얼굴을 보여주며 ‘그래 나다. 나는 이렇게 생겨 먹었다’ 하며 턱을 치켜들고 증명 사진을 찍히는 꼴이 되었습니다.

게임의 결과

긴 셔플이 끝나자 딜러는 커트(Cut) 요청했고 나는 멋있게 단 칼로 무를 자르듯이 카드에 꽂았습니다.

6장의 오픈카드에 뱅커 (Banker)가 win 했다고 콜(call)했습니다.

‘가만있자. 그러면 이번 카드도 뱅크 아니야. 그런데 내 궁둥이는 왜 그렇게 무거웠던지…. 딜러의 베팅하십시오” 하는 주문에”거기 있잖아” 하며 응수했습니다.

그는 내 적도 아니고 나에게 잘못하지도 않았지만 나는 그에게 거만을 떨었습니다.

“Card for player, card for banker.”

“One more card for player, card for banker.”

“Banker first.”

내 주문에 그는 카드를 오픈했습니다.

“Banker natural 8.”

내 뒤의 군중들은 안타까울 때 터져나오는 중국인의 특유의 억양으로 “아야”를 외쳤습니다.

순간 저는 느꼈습니다.

‘그렇게 건방을 떨더니….

나는 내 카드를 오픈하고 싶은 마음도 없었습니다. 나는 게임 전부터 벌써 마카오 딜러에 패배자였습니다. 냉정한 승부사도 준비된플레이어도 아니었고 그저 돈 키호테와 같은 인간이었습니다.

나는 내 코트를 집어들었습니다. 그리고 힘없이 크루피어(Croupier)에게 “You Good” 이라는 한마디를 남긴 채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뒤에 있던 군중 하나가 쏜살같이 달려가 그 카드를 뒤집어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야 하는 탄성을 들었습니다.

나는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 군중을 헤치며 카지노를 빠져나왔습니다. 이제 내가 할 일은 쾌속정에 몸을 싣는 것뿐이었습니다. 나는택시를 잡아타고 항구로 가서 곧 보트에 몸을 실었습니다.

12월의 쌀쌀한 마카오 밤 공기를 마시며 담배에 불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언제 다시 볼지 모를 마카오의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갑판으로 올라갔습니다. 언제 올라왔는지 임형이 내 곁에 다가와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최형, 멋있어. 그렇게 큰 게임을 어떻게 했어? 배짱도 좋아!”

나는 깜짝 놀라 물었습니다.

“내 게임 봤어?”

“응, 바카라 테이블에서 혼자 게임하는 것 봤어.”

“그 게임 내 돈으로 한 것 아니야.”

“그럼 무슨 돈으로…?”

“마카오 카지노 돈으로

“얼마 가지고 했는데?”

“100달러.”

“얼마까지 만들었어?”

“글쎄, 한 1만2천 달러.”

“캐시 아웃한 것 있어?”

“아니, 다 잃었어..….”

나는 내 말에 스스로도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마카오 카지노 매니지먼트의 필요성

게임에도 매니지먼트가 필요하다

내가 하루에 12시간씩 근무하며 열심히 번 돈을 한 달에 단 하루나 이틀밖에 쉬지 못하며 번 그 피맺힌 돈 중 100 달러를 그냥 날려버렸습니다.

나 자신을 자제할 줄도 몰랐고 할 생각도 없었으며 게임을 어떻게 매니징하는지도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게임에도 매니지먼트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지도 그런 것이 있는 지조차 인지하지도 못할 그런 나이, 그런 짧은 경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는 그때에 홍콩에 가는 시간 동안 나 자신을 정리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나는 게임의 패배자였으며 내가 최소한 100달러만 먼저 캐시 아웃을 했다면 나는 패배자까지는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마카오 카지노에서의 경험은 플레이어 입장에서 게임을 해봄으로써 플레이어의 심정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고 더 좋은 서비스를 다짐하는 나대로의 유익한 시간이 되었을 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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